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서울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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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8일 경제적 자립 2. 경제 범위 잡기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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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예찬되는 우리 나라....'청빈(淸貧)'에 대한 동경은 지식인만 점유하고 있는것이 아니다. 어느새 이것 저것 다 잃고
체념에 가깝게 되면 스스로를 자위하기 위해서도 애써 없는 상황을 유리하게 해석하고 즐기려 든다. 심성의 맑음을 유지하기 위해
가난을 이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만은...쉽지 않으니 막연한 불안에 조급함이 인다.
 
가끔 유명인들이나, 거물 종교인들이 청빈을 자랑삼아 내세우는걸 보게 되는데, 속해있는 조직의 튼튼한 재정구조 속에 서있는 무소유 하고,
달동네의 가난하고는 절대 같을 수가 없다. 마음 먹으면 당장이라도 소유가 가능한 가난과, 발버둥쳐도 떨어지지않는 가난을 어떻게 한 저울에
놓는단 말인가...자신이 선택한 가난...즉, '청빈'이라 이름 지어질 수 있는 가난과, 선택하고 싶지않은 가난.... 말 그대로의 절대적 '가난'의
상황을 마구 섞어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그저 평범한 우리로서는 가난의 존재 근거란... 오직 그것을 벗어나기 위한 '자극'으로서 밖에는 아무것에도 유용할 수가 없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물론 지나치게 의식하면 인생자체가 각박해 지므로, 항상 중용(中庸)을 염두에 두는것도 좋을것이다. 또 나이 먹게되면 한가함에
막연한 동경도 있을 터이니 금전감각은 항상 균형이 유지 되어야 현재가 편해진다는 것도 유념해 두어야 할것이고...대신, 도피처로서의 가난
예찬은 삼가하고 볼 일이라는 얘기다.
 
세상에 돈보다 가치 있는것은 얼마든지 있다.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없는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가난으로 당장 돈을 빌려야 하며, 그 상대에
대해 눈치를 봐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얼마나 인생을 비참하게 만드는가...정작, 게으름의 절정에 이른 사람은 한도 후회도 없으므로 그런 절망
이 뭔지도 모른다. 기대나 소망이 없고 당장만 해결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상적인 사람에게 돈이 없다는건 정말 견디기 어려운
고통인 것이다.
 
안빈낙도니...일단사 일표음이니...말은 좋다만..공자도 제자 자공(子貢)의 물질적 지원이 없었으면, 전국을 도는 유세 자체가 불가능 했다는건 고서에도 증명이 되고 있다. 그러면서도 자공에 대한 공자의 평가는 그저 인색하기만 하니....유세중 진과 채나라 사이에 끼었을때 묘사된 그의 구차한 상황을 읽고 부터는...공자는 내게서 성열의 반열에서는 좀 멀어졌다.
 
유교의 가치는 그 이상(理想)에 근접하도록 노력을 한다는데 있는거지, 현실 생활에서의 적용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 가난이 좋아 청빈을
노래한다면 그저 더 가난해질 뿐이다. 감당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도록...선택은 오로지 자신의 몫인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물질을 정면으로 주시하기를...회복에 '물질의 여유'는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걸 명심해야 할것이다. 혹자들은
의존자들에겐 궁핍도 안좋지만 풍요에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만, 굳이 차등을 두자면 궁핍에서 오는 불리함이 훨씬 많다. 풍요에서의
재발이란 각 개인의 선택의 문제지만, 궁핍에서는 그것조차 허락이 안된다. 몰락 자체도 정갈한 후퇴가 아닌 그저 마구다지의 붕괴를 초래하는
것이다. 약물로 인한 2차 범죄는(강도,절도,강간,폭력등...) 그런 궁핍에 따른 붕괴의 결과물 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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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으로 볼 때 가계상황을 세밀히 살피고, 일년정도 이 악물고 나름대로 일정한 수입으로 채워나가면 큰 가닥은 잡히게 되더라.
 
일정한 수입이란...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다.
 
알바도 괜챦고, 일용직도 좋다...단, 스스로의 자영은 삼가하는게 좋구...
큰 가닥이란 빚을 갚아 나가야 할 범위, 사회적 관계망 구성에 필요한 범위, 그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에 드는 범위, 등을 가늠할 수
있다는걸 말한다. 범위가 어느정도 잡히게 되면 스스로에 대한 능력도 정확히 잴 수 있게 되고, 그에 맞추어 기대치도 조정 가능해진다.
 
일본 나고야의 토모키상은 회복을 위해서는 돈을 잘 쓴다....주로 운동쪽인데...메이커로만 트레이닝 복, 운동화, 장갑등을 산다.
우리가 생각하는것 이상의 고급으로 산다. 그게 아까워서라도 운동을 계속하게 되더라는 얘기를 하더라....이번에는 산악용 자전거를 거의
고급 오토바이 값으로 샀다는데....그걸루 나고야에서 NA세미나가 열리는 오사까까지 갔다 왔다구 하더라....거리가 200km 조금 안될거다.
 
내 경우는...전자기기에 돈을 많이 쓰는 편이다. 처음부터 목표를 잡아놓고 알바를 하거나. 일을 나간다. 노트북...150만원에...pmp...30만원..
그럼 거기에 맞게 하는거다. 모으면 바로 사버린다. 흠....공부 할 때도 그렇게 했다. 학비 얼마...교재 얼마...예산 잡고 통조림 공장에서 4달간
일했다. 그리고 바로 편입해 버렸고...180만원 조금 넘게 냈는데...돈 내기전, 이 나이에 이 공부가 필요한가..하는 갈등이 잠깐 일었던거 같다.
 
위 두 사례는 돈 가지고 있다 재발 하는것 보담은 그게 낫다고 각자가 정의한거니까 뭐라 얘기할 건 없겠다. 그들 에게는 그게 '범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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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에 대해서는 내가 아는 회복자의 얘길 좀 하자..
 
부곡에서 같이 있었는데...모든거 다 잃구...빚도 2천이 넘는다고 매양 한숨만 내쉬고, 앙칼지게 주위사람들을 대하구 그랬다. 파산 신고 부터
하시라...그리구 운전할 줄 알면 면허갱신  하구...흡연실에서 이 두 마디 정도 교환한 거 같은데 본인에겐 뭔가 울림이 있었는지...
이리 저리 뛰어다니더니 병원에서 면허도 갱신하고, 파산신청도 마쳤다.
 
1년 정도 재활도 나가고 하다가...직장을 구한 후 퇴원을 했다.
 
일단 낮11시부터 2시까지는 누님의 식당에서 점심배달을 다녔다. 주위가 공단이라 대놓고 먹는 공장이 많아 알바식으로 시작했다.
한달에 80만원 받았다던가? ... 그러다가 김해에서 대리운전을 야간 알/바로 시작했다...용돈은 여기서 번다고 하더라.
욕심 안내고 하루 서너 건 정도 하고....좀 대목때는 밤새고 하는식으로...이게 백여만원 된다고 했다.
 
이제는 발동이 걸려서 힘든줄도 모르고 열심히 하더니...어느날 매형이 일을 맡겼다고 하더라...1년 정도 사람이 착실하게 변하니깐 모찌꼬미
로 도매에서 소매로 갈라주는 운반 건을 두 개 정도 맡겼는데 이건 2시간 정도의 일거리 였다고 한다.  근데 한달 일 하니까 백만원을 주길래
너무 많다 싶어 삼십은 다시 되돌려 줬다고 한다... 집안과의 관계도 이런식으로 유쾌해져 가는 중이다.
 
잠자는 시간 빼고는 늘 일이므로 소비적인 지출은 자연히 방지가 되고...지금은 빚 다 갚고 저번달인가는 적금타서( 3년 동안 4천 정도 모았다
더라만...) 이제는 김해에 아파트 보러 다니면서 장가갈 생각도 한다. 예전에 '장가 가야져...'하면, '어데예...나같은 놈 만나 고생만 딥다 할
여자가 있겠십니꺼? 또, 나 닮은 자식 나면 그건 우예 책임 질라꼬...마, 혼자가 편쏘!!' 하더니.... 이제는 내게 '장가 안 갑니꺼?' 한다.  **^^*
 
그 와중에도 NA모임 만큼은 열성적으로 참가를 하고...............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중이다.
 
위 사례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서 함 보자...
 
1. 일이 그렇게 시간 시간 맞춤으로 돌아가면 나두 하겠다...하는거가 있을거구...
2. 그런 생활로 즐기지도 못하고 그렇게 돈 벌어 먼 재미로 사냐...도 있을거구...
3. 몸이 따라주냐...도 있을거다.
 
1. 맞춤으로 돌아가면...에 대해선 내 경험으로도 하나에 충실하면 유리한 다음 조건이 따라오는건 확실하다. 그리고 이 냥반의 경우 대리운전
초기에는 고생 엄청했다고 하더라..손님한테 길 모른다고 타박도 많이 받구...심지어 손님이 때리기까지 해서 맞때리다가 벌금도 맞구 그랬다.
성격도 불같은 사람이라... 그럴때 쯤 '더러워서 못해 먹겠다!!' 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게 고비였고 스스로가 잘 넘겨나갔다...
식당일로 돈이 좀 모이니깐 이딴거루 성질 부릴때가 아니라고 판단을 했을거다.
 
2. 먼 재미에 대해선....이렇게 성질까지 죽일 정도로 돈 모으는 재미는 남다르기도 하고, 또 스스로가 대견하기도 해서 여타 재미에 비할바가
아니다. 이 냥반 노는데는 젬병이라.. 취미로 공부를 택했다... 지금은 원광 디지탈대학... 약/재과 3학년 되시겠다. 역시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한건대...데깍 ! 입학을 해서 나도 놀랬다.
 
3. 몸에 대해선...스스로도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중이므로 대리운전 부분에서 욕심을 줄이는 중이라고 하더라...
건강은 재발과도 밀접하다는걸 공부하면서 배웠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체계적으로 풀어나가면서 내게도 설명을 해주곤 하므로
옆에서 보고 나도 많이 배우는 중이다.
 
대개가 한 달 정도 일을 해보면 가늠이 된다...내 체력과 스트레스 상태...그리고 수입의 적정함과 환경의 유,불리등...
일단 몸을 움직여야 된다...그래야 정신이 좀 한가해지면서 편해진다.. 어느 한 쪽이 편하면 다른쪽은 좀 고달파 지게 되어 있다.
 
일도 없고, 돈도 없는데도 자꾸 욕심은 커지는게 나도 첨엔 이상하기도 했는데...시간이 많으니 삿된 생각이 치고 들어오는거라...
아주 구체적인 망상이라 될 것 같다는 생각만 자꾸하게 된다. 그러면서 누워 뒹굴 뒹굴....계획의 실천은 자동적으로 내일로 넘어가구...
이거 잘 감당이 안된다.
 
범위라는건 각자의 수치가 다 다르므로 나에게 적용될 것에 대해서는 골똘한 연구가 필요하다.
데이타나 주위의견은 참고로 하고...나의 범위를 정밀하게 한 번 잡아 보는것도 유용한 시간 보내기가 될 것이다.
 
비단, 취업뿐만이 아니라 모든면에 대한 범위를 잡는다는것은 인생 전반에 있어서도 필요한 일일 것이다.
전술 했듯이 범위를 잡게되면 기대치를 맞출 수 있다. 항상 과욕이 문제지...내 능력으로 가능하다면 애써 시도해 볼일이다.
 
 
 
의욕을 가지고 몰두해 보시라.
 
 
 
 
 
 
 
이상입니다.
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