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서울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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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17일 재발에 대하여 4.쾌락에 대한 이해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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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의 구분은 저급함과 고급함으로 나누어도 좋을 것이다.
저급한 거야 우리가 많이 접해봤던 여러가지가 거기에 속할것이고...고급한것은 노력한 만큼의 희열을 주는 쾌락이라 할 수 있겠다.
 
흔한 바로는....Runing high ( 마라톤 선수들이 일정시간의 런닝후에 느끼는 희열)도 쾌락의 일종이고, 열심히 일한 후 노동의 댓가를 받는것
역시 좋은 쾌락일 것이다. 정신적 수양으로 일정 경지에서 맛보게 되는 쾌락 역시 여기에 속할 것이고...남을 도우면서 가슴 뿌듯함을 느낀다면
그것 역시 좋은 쪽일 것이다. 가외의 얘기지만 가정을 이룬후 사랑스러운 아내와 가지는 사랑의 의식도 여타의 맹목적인 섹스 추구와는 분명
다른 고급함에 속한다고 본다.
 
문제는 노력하지 않고 즉각적인 쾌락을 요구할 때 생기는 것이다. 약물구입에 돈을 지불하니까 노력하지 않는 쾌락이 아니라고 할지 모르지만,
그 돈의 출처도 스스로가 점검해보라. 내 노력으로 피땀흘려 번 돈으로 마약 구입하려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기존의 내것을 처분한 돈이거나
다른 누구의 돈이거나... 둘 중 하나일 뿐이다.
 
'다른 누구의 돈'이라면 정당한 방법으로 빌렸다고 보기도 힘들어진다. 고의든 아니든 거짓말을 하고 빌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않은가...
이래서 저급한 쾌락은 이차적인 범죄까지 양산해 내게 되는것이다.(사기,절도,강도 등...)
 
쾌락에 대한 각자의 정의가 이래서 필요하다.
 
이것에 대한 올바른 개념이 없으므로 자꾸 재발을 하게 되는것이다. 저급한것을 저급함으로 보지 않는다...
이건 약물을 제외한 술이나 섹스 부분에서는 대다수 사람들이 가지는 통념이기도 하다. 이 부분에 대해선 너나 없이 관대하기만 하다.
문제는 내 몸과 정신이 자꾸 망가져 가도 관대하다는데에 있다. 사회가 관대하더라도 나는 조심해야 한다.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가...를 나름대로는 고민해 봐야 한다. ' 힘들고 어려운 세상살이...이 정도 쯤이야 뭐...' 하는 데서 부터 재발의 싹이
트는 것이다. 좀 더 고급하고 멋진 쾌락의 개념을 고안해야 할것이다.
 
그렇다구 여지껏 안하던 종교에 미치란 말이냐...일에 미치란 말이냐...그렇게라도 해야 한다.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기엔 너무
늦은 감이 있다. 회복이야 누구나 가능하다고 책이나 치료진들은 말하지만 그렇게 시간이 많은것도 아니다. 그런류의 응석을 받아줄 만큼 내가
사회나 가족에게 베푼적도 없을 것이고... 남은것은 그저 회복하든지, 아니면 내 맘대로 살든지 양단 간에 하나를 택하는 길 뿐이다.
 
좋은 취미를 권하고 싶다. 저급한 쾌락에 맞대응 할려면 준프로 정도로 몰입할 수 있을 정도의 취미면 더 좋을것이다. 운동쪽도 좋고, 예술쪽도
좋다. 뜻이 있다면 그런 모임이나 동아리를 애써 찾아봐라. 뜻이 있으면 길이 있고, 그 길에서 유익한 만남도 생기고 그러더라....
 
난 요즘 웹툰쪽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인터넷 동아리에도 들었고, 나름대로 그림연습도 하고 그런다. 장래에는 '공동체 웹툰'을 그리고 싶다는
포부도 있다. 지출목표도 일차로 '타블렛'구입에 두었으므로 조만간 이 블러그에서 웹툰을 보게 될 수도 있을것이다.**^^*
 
운동쪽으론 탁구와 족구를 즐긴다. 등산도 억지로 시작했는데 그 맛을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다. 누가 가자고 하면 선뜻 따라 나설 정도는 된다.
이곳 ARC 에서도 벌써 1차 등반을 했고, 조만간 2차 등반이 있을 예정이다. - 모두 낮은 산이지만 정말 등산은 좋은 취미같다.-
 
요즘은 벤치 프레스를 한다. 거창하게 하는게 아니라 40kg 정도를 식전,후에 20개씩 3세트 정도 하는 중이다.
하체는 윗몸 일으키기 역시 식전,후에 50개씩 3세트 정도하구.... 때론 2세트, 어떨때는 거르기도 하구 그런다.
나 좋자구 하는건대 한 번 빼먹었다고 스트레스 받으면 곤란하지 않은가. 그저 생각날 때마다 꾸준히 하자...는 쪽이다.
 
취미도 너무 거창하게 접근하면 무력감만 더해지게 된다는걸 여러번 겪은 후 부터는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다.
 
내 경우는 대충 이렇구...나름대로들 생각해 보시라.
분명 자신이 예전에 즐겨했던 취미나 동경했던 일이 있을것이다. 그걸 기준으로 삼고 진행해 나가면 좋을거 같다.
이렇게 하나하나 취미를 만들다 보면 어느새 그 준비과정이나 진행과정에서 좀 더 고급한 쾌락을 만날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저 내려올걸 왜 힘들게 오르나...' 등산에 대한 나의 첫 마음가짐 이였다. 그러다 아는 목사님의 권유로 서울의 여러 산을 오르고...
부곡 가서도 재약산, 금정산, 화왕산 등을 오르내리다 보니...조금은 오를 때의 쾌락도 알것 같더라...내려 오면서도 느끼는 즐거움이 남다르게 되고...
 
이런식의 진행이 아마도 사회가 요구하는 '건전한 쾌락'으로의 접근이 아닐까 싶다.
처음 할때는 다 힘들고 어렵지만, 재발을 막고 회복으로 나아가야 하는 우리로서는 먹고 사는 문제 보다 중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접근을 시도해 보도록.....
 
 
 
 
 
 
 
이상입니다.
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