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서울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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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재발에 대하여 3. 집착과 성의의 구분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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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과 성의에 대해선 각자가 가지고 있는 '몰두 성향'에 따라 그 성격이 달라지게 되더라만...
 
내가 장사할 때는 정말 '성의'라는 말을 의미깊게 생각하곤 했다. 나를 지도했던 스승도 그 점을 많이 강조하여 남이 보든, 안 보든 그저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곤했다. 노래방 할때...한 사람 혹은, 한 팀을 성의있게 대해주고, 그들의 이름과 별명을
기억해주고, 가게 앞은 항상 깨끗히 쓸어주고....음향 기계와 마이크도 자주자주 손질해주고...하는 것들이 거기에  속할 것이다.
 
그런데 가끔 도를 넘을 때가 있다...골목에 사람은 그득한데 내 집에 손님이 없을때는 괜한 조바심이 인다. 그런건 곧 종업원들 한테 짜증으로
이어지고...가끔은 동종업체인 옆집과 시비거리도 되어 악다구니 치며 싸우기도 하고 그런다.
같이 장사하는 사람들도 '저 집 오늘 손님 없나 부네//~'하는걸 알 정도로 어필을 해 줘야만...내가 뭔가 바른 장사꾼인듯 느껴지고 그랬다.
그럴땐 종업원들이 그저 사장 눈치만 보게 되는 상황이지만, 나름대로 순기능도 있어 그런 긴장이 가게에 보탬이 되기도 하구 그랬다.
 
여기까지는 나름대로 '성의'라고 구분할 수 있을것이다.
 
그럼 집착은 무언가...
 
일단, 성의와 잘 구분이 안된다. 정성을 들인다는건 같지만, 그 방향이나 도의 정도가 넘어섬을 집착이라고 해야 하나? 집착은 그저 잡고 놓지
않는 것이다. 그게 물질이든, 과거의 경험이든, 내 욕망이든....자신의 한계를 모르고 달려들어 물고 늘어지는것....물론, 그렇게 해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키워 이름을 높이고 명예와 부를 쌓은 사람도 있기는 하다만...우리 모두가 '정 주영'일 수는 없는 것이다.
 
분수를 모르는 성의가 곧 집착이 아닐까 싶다.
여자는 싫다는데...단순한 남자는 나름대로는 성의로 무장한 집착을 보일때 여자는 그나마 있던 정 마저 떨어진다고 하드만....
어떡하든 권력의 끝자리라도 잡아보려고 실권자에게 친근을 가장한 귓속말을 하다 무안을 당하게 되는 경우도 집착일 것이다.
안 되는걸 되게 하려는 의도는 좋지만 그 방향을 잘못 잡게 되면 집착은 정말 각 개인을 해치는 아주 해로운 것이 된다.
 
과거의 아쉬움에 집착하고...가장 좋았던 순간에 집착하고...현실성 없는 꿈에 집착하고...그러다 쾌락을 가장한 유혹에 슬며시 고개 돌리게
되면...그게 바로 재발의 공식이 되는 것이다. 술에 집착하고 약에 집착해서...이렇게 바닥을 치는데도...또 다른 집착때문에 그것들을 다시
허용하게 되는 악순환을 언제까지 계속해야 하는건지...
 
그 어떤 감정이든 오는것은 지나가게 마련이다. 쾌락의 끝을 붙잡고 결코 놓지 않으려다가  이렇듯 중독이 되 버린거는 아닌건지...
아쉬움이 남더라도 놓는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오고 또한 가게 하는것...이것에 훈련이 되면 유혹에도 좀더 강해질 것이다.
또, 인생사는 데에도 어떤 요령으로써 우리에게 유익하지는 않을까 생각해 본다.
 
기울여 보여야 할 성의와 , 피해야 할 집착은 무엇인지....구별하는 연습부터 해보자.
 
 
 
 
 
이상입니다.
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