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서울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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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9일 회복의 관리 1. 효율성과 효과성에 대하여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17  
유별난 산업화 과정을 거쳐서 인가....
 
우리 사회는 '효율적' 이라는 말에 목매고 사는 경우가 많다. 효율이란 '투자대비 이익의 극대화'를 말함인데...회복에서는 별로 유익하지 않다.
애쓴노력과 얻어진 결과의 비율을 말하는 '효율' 보다는... 목적을 지닌 행위에 의하여 나타나는 보람있는 결과인 '효과'가 회복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대개의 공동체에서는 청소를 '역할수행'이니 '수련작업'이니...해서, 프로그램의 첫머리에 넣는데...넉넉히 잡아도 30분이면 끝날 곳을
두세 시간 정도를 할애하여 시키기 때문에, 실용을 따지는 사람에게는 별로 효율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문제는 시키는 당사자도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를때가 많다는데 있다. 그저 위에서 시키니깐 하라구 하거나....'청소는 곧 마음의 정리' 입니다...
같은 선문답이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걸 몸에 익혀 놨을때의 효과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효율성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장기적 성과보다는 즉각적인 결과에 관심이 있다. 대신, 미래의 가치창출이나 개인 비젼에 대한 구체성이 희박한
편이다. 그러니 현실이 답답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사람들은 효율을 따져 무엇을 금방 이루긴 해도, 다음으로 나가기 위한 고려가 없으므로
만족감을 과시하려들고, 그런것이 재발의 유혹이 되는 수가 많다. 전략단계에서 부터 설계가 잘못 되었으므로 기본 부터 다시 살펴야 하는데
그게 또 귀챦구 짜증나고 그런다.
 
열심히 해서 성과를 이루기 보다는 먼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전제 되어야 한다. 성과만을 생각한다면 그저 내게 익숙한 일이나
쉬운일만 골라 하게 된다. 당시로서는 효율적이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볼때는 비효율이 되는것이다.
 
우리는 회복에 서툴다. 회복을 위한 여러 제시들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서툴므로 실수가 잦고,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기 때문
이다. 일단 할 수 있는 것으로 자존감 부터 만족 시키려 한다. 물론, 효율도 중요하긴 하지만 우리가 첫 순서로 잡아야 할건 투자의 양(量)과
상관없이 효과성을 높일만한 것을 찾는것이 우선이다. 시간 투자, 몸/마음의 투자,혹은 물질의 투자....회복을 위해서라면 이런것들을
계량하지 말아야 한다.
 
회복이 장기화 될수록 이런 가치투자는 점점 필요를 못 느끼게 된다. 스스로에게 점수를 후하게 주고... 그때 '자만과 교만'이 나도 모르게
자리잡게 된다. 그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 하기위해 'NA모임'에서의 점검을 권하는 것이다. 난 회복에서 '경제'의 비중을 좀 높게 보므로 효율의 가치에 대해서도 민감한 편이지만, 전제는 회복에 있고...그래서 회복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여러가지를 거친 후에 '경제'관념을 키우라는 것이
지, 무턱대고 효율만 찾는다면, 길을 많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회복은 당뇨나 고혈압의 관리와 같다. 매일의 혈당체크가 필요하며, 식이요범이 필요하고, 의사의 권고가 필요하다. 우리도 그런식의
점검과 관리 그리고 권고의 수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한편으론 그런 조심스런 인생이 한심스럽게 생각할 수도 있으므로 ....단약후의
나머지 인생을 어떻게 채워나갈것이며, 그걸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개념을 우선적으로 잡으라고 하는것이다.
 
 
나머지 인생길..... 좀 더 보람된 마무리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효과는 목적을 바라보고 하는 행위니까, 거기에 따르는 수단으로서는 효율도 이용가능 할 것이다.
 
효과는 전략...효율은 전술로 잡아도 무방하겠다...
 
 
 
 
 
 
 
 
이상입니다.
내내...